2025년 09월 06일

김민석 국무총리, 빌 게이츠 이사장과 글로벌 보건 협력 논의

김민석 국무총리는 8월 21일 세계보건기구(WHO)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오찬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서 김 총리는 국제보건에 대한 게이츠재단의 지속적인 기여와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백신 및 진단기기 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 총리는 2022년부터 우리 정부가 WHO와 공동으로 개최해온 세계 바이오 서밋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빌 게이츠 이사장의 참석을 공식 제안했다. 이 행사는 매년 전 세계 보건 분야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게이츠재단의 참여는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총리는 한국이 2022년 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되어 연간 약 1천 명의 개발도상국 바이오 인력을 양성해 온 성과를 언급하며, 이러한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개도국의 자생적 보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백신 제조 역량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게이츠재단의 국제협력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은 글로벌 보건기구에 대한 기여 확대와 국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김 총리는 “빌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방문은 한국과 국제사회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