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8월 마지막 주 평가 동향 공개… 대형 프로젝트 집중 조명

조달청이 8월의 마지막 주에 진행 예정인 다양한 평가 동향을 공개했다. 이번 주에는 총 10건의 평가가 예정되어 있으며, 그 중 시설공사와 정보화 분야에서의 주요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과천시의 ‘문원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건립공사’ 설계공모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화성진안 A-3BL 공동주택’ 설계공모 평가는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설공사 분야에서는 72억 원 규모의 문원체육공원 건립공사가 중심이다. 이 사업은 과천시 시민들의 스포츠 복지 증대를 위해 볼링장과 게이트볼장을 포함한 지하1층, 지상2층의 체육관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8월 27일 유튜브 “건설기술 심사마당”에서 생중계 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화성진안 A-3BL 공동주택 설계공모도 같은 날 같은 플랫폼에서 평가되며, 이 역시 입찰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에게 공개되어 참관이 가능하다.

정보화 분야에서는 ‘통합지방재정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총 사업금액 259억 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재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화재, 지진, 홍수 등의 재해 발생 시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 장소에 4시간 이내에 복구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제안서 평가는 8월 2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청은 이번 평가 과정에서 공정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도입했다. 평가 전 단계에서는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를 통해 평가위원과 기업 간의 사전접촉 여부를 신고할 수 있게 했으며, 평가 중에는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을 투입하여 평가위원의 공정성과 성실성을 감시한다. 또한, 평가 후에는 ‘평가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유착 징후를 상시 분석함으로써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은 조달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향후 더 많은 사업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조달청의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