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양자 기술의 선도적 발전을 위해 ‘양자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계획은 배경훈 장관이 직접 주도하며, 2023년 10월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기자회견에서는 “양자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이라는 배경훈 장관의 강조가 이어졌다.
양자종합계획 수립의 배경은 전 세계적으로 양자 컴퓨팅과 양자 통신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관련 기술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이 양자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한국도 이 분야에서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계획의 핵심 내용으로는 5년 내에 양자 컴퓨터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관련 인프라 구축, 그리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실시 등이 포함된다. 특히,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 ‘양자 컴퓨팅 클러스터’ 조성과 같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경우, 국내 양자 기술 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계획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양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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