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개인투자용 국채 활성화 검토 중…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미정

기획재정부는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전용계좌에서만 매입 가능한 개인투자용 국채를 퇴직연금 계좌로도 편입할 수 있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이는 국채 수요 다변화와 개인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지만,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공식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금융 시장의 변화와 더불어 개인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 채널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퇴직연금은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를 퇴직연금 계좌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수 있게 하며, 국채의 유동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국채 수요 다변화와 개인의 자산형성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이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관련 규정과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러한 방안이 실현될 경우,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국채 시장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기재부는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개인의 자산 증식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은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의 건전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